경남도민일보 2019년 10월 25일 김해수 기자 hskim@idomin.com
국제 레지던스 결과전 '간격'
오늘부터 창원 리좀서 열려
중남미 작가들 눈에 비친 마산은 어떤 모습일까. 창원 리좀 국제 레지던스 참여작가 결과전 '간격(La Distance)'이 오늘(25일) 열린다.
창원 리좀 국제 레지던스는 수도권 중심 국제교류를 지방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로 강화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 레지던스에 참여한 작가는 도미니크 키플렌(프랑스)과 산티 제가라(페루), 안느 에벙(프랑스), 크리스틴 캬두르(프랑스), 파트리시아 모레이라(아르헨티나)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창원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펼쳤다. 결과전에서는 이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회화, 전시, 영상, 설치 등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협업 작가로 참여한 최정민 감독의 단편영화도 상영한다.
전시 첫날에는 창원 에스빠스 리좀 3층에서 오프닝 행사를 한다. 오후 5시 시작하는 행사에서는 '3 세대(3 generations)'를 주제로 영상 작업을 한 산티 제가라 작가와 버려진 나무를 수집해 이야기를 담는 도미니크 키플렌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우정공연으로 예술로 프로젝트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공연 <10월의 마음>이 열린다. 이 공연 역시 국제 레지던스 참여 작가들이 협업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