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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좀영화교실] Ⅴ경남 출신 감독 5인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이태겸 감독)관리자작성일 21-07-15 15:43


[2021 리좀영화교실-24회 강의]

주제 : Ⅴ경남 출신 감독 5인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강사 : 이태겸 감독

일시 : 2021.07.15(목) 14시~17시
장소 : 에스빠스리좀 3층


주최·주관 : ACC프로젝트
공동주최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경남영화협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2021 리좀 영화교실 스물네 번째 강의는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이태겸 감독님과의 대화입니다.

이태겸 감독님은 2000년도에 <1984 우리는 합창한다>를 제작하여 한국 다큐멘터리 특별상영전을 시작으로 단편 영화 <복수의 길>과 장편 영화 <소년 감독>을 연출하였고, 이외에도 SF소설, 만화 등 다양한 제작활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영화를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중 첫 번째는, 예리하고 명확한 의도입니다. 이 단계에서 양식이나 형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명확한 의도와 정신입니다.

두 번째는 나는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 로그라인(한 문장으로 요약된 줄거리)은 마라톤을 단거리 달리기처럼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첫발을 보다 겁먹지 않고 손쉽게 디딜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로그라인은 최소한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더 이상 축약할 수 없을 만큼 간결하면서 결말을 암시하는 짧은 줄거리, 주인공과 주인공이 원하는 것, 악당 혹은 장애물, 작품의 독특한 점, 그리고 아이러니가 있어야 하며 이 모두가 눈에 그려져야 합니다.

여기서 로그라인은 최소한으로 해야 합니다. 더 이상 축약할 수 없을 만큼 잘 요약한 결말을 암시하는 짧은 줄거리, 주인공, 주인공이 원하는 것, 악당 혹은 장애물, 작품의 독특한 점 그리고 아이러니가 있어야하며, 눈에 그려져야 합니다.

사전제작은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한편, 투자자를 상대로 자금을 모으는 작업을 포함하는 제작 전 활동입니다. 기획 과정을 중심으로 보면 사전 제작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영화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촬영은 영상 촬영과 동시 녹음 등이 이뤄지는 단계로 영화 제작의 뼈대를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촬영은 흔히 시나리오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편의와 경제성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진행합니다.

후반 작업은 촬영 이후의 제작 작업을 말하며, 마무리 작업을 뜻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영화는 완성됩니다. 현장 촬영과는 다르게 감독과 프로듀서 등 소수의 사람들만이 작업에 참여하는데, 영화를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과정이라서 제작자가 깊숙이 개입하기도 합니다.


이후 다양한 영화들의 여러 장면들에 대해 분석하고 감독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 리좀영화교실 마지막 25회차 강의는,
7월 16일 금요일 (14시~17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최낙용 한국예술영화전용관협회 회장님의 ‘Ⅶ 예술영화관 미래 - <예술영화전용관의 현황과 전망>' 이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