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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좀영화교실] Ⅵ영화제 프로그래머들과의 만남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관리자작성일 21-07-12 14:23


[2021 리좀영화교실-23회 강의]

주제 : Ⅵ영화제 프로그래머들과의 만남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강사 : 이정진 프로그래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시 : 2021.07.12(월) 14시~17시
장소 : 에스빠스리좀 3층


주최·주관 : ACC프로젝트
공동주최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경남영화협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2021 리좀 영화교실의 스물세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이정진 프로그래머님과 산악영화제의 소개와 각국의 영화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영화제는 축제의 성격이 강합니다. 축제는 개인 또는 공동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행위입니다. 한편으로는 디오니소스적 해방을 느끼기 위해 영화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며, 자국 영화를 소개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영화제는 잠재적 관객을 개발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서 작년과 올해는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였습니다. 공회전 없이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연 채 설치된 스피커로 소리를 듣는 시스템으로 자동차 극장이 운영되었는데, 새로운 방식의 영화제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제에서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최근에는 우수한 산악영화의 소재가 되는 알피니즘(alpinism: 스포츠 등산)과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그리고 자연과 사람과 관련된 영화들을 선정하여 상영하였습니다. 또한 전문 산악인의 등반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등반을 다룬 작품들, 자연에서 즐기는 모험과 탐험을 소재로 한 작품, 산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파노라마 영화 프로그램도 진행하였습니다.

산악문화를 중심으로 한 주빈국(참가국 중 메인이 되는 국가)프로그램, 영화제 슬로건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한국 다양성 영화 특별전도 하였으며, 관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도 상영하였습니다.

산악 영화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산의 삶을 이야기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당대의 중요한 세계 산악영화를 한 곳에 모아 소개하면서, 산악문화의 흐름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도 담아내고자 하며, 그곳에는 시련과 극복, 동경과 모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 갈등과 공존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솟아오르는 삶을 생각할 것입니다.

산악인, 영화인,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영화제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오늘은 영화제가 다루고 있는 콘텐츠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 리좀영화교실 24회차 강의는,
7월 15일 목요일 (14시~17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이태겸 감독님의 ‘Ⅴ경남 출신 감독 5인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