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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씨네아트리좀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별 기획전관리자작성일 22-05-02 16:05


2022 씨네아트리좀 특별 기획전

Pedro Almodovar
페드로 알모도바르


5.13(금) ~ 15(일), 씨네아트리좀





'페드로 알모도바르 회고전'에 부쳐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폐지되어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은 지나 온 것 같다. 사람의 발목을 집 안에 붙들어 매었던 코로나는 OTT의 일상화를 동반했고, 그래서 극장이 이전처럼 완전히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영화 관람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수 있고 또 마련해야 하는 것은 극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제 극장은 상영 기능에 머물지 않고 ‘영화’가 4차 산업기술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가장 중요한 콘텐츠라는 것을 확인시키는 장, 즉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
 이에 씨네아트 리좀은 올해의 첫 기획전으로 ‘페드로 알모도바 회고전’으로 작품 8편의 상영을 준비하였다.
 알모도바는 색깔, 구도, 여성, 정치, 섹스, 초현실 그리고 블랙코미디 등으로 스페인의 내부를 헤집으며, 그의 조국 스페인을 파격적으로 그려낸다. 최근 작품에서 그는 스페인의 정치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필모그라피 외연까지 확장한다. 알모도바 기획전을 통해 코로나라는 횡액을 완전히 쫓아내기 위해 그의 기운이라도 받아볼 요량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리좀은 세 편의 영화 자막을 직접 준비하였고,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메타씨네 리좀’의 ‘야외극장’을 통해 관객들이 프리뷰를 볼 수 있게 했다. 유별스럽게 열악한 환경을 가진 이곳 경남 창원 지역의 영상문화를 걱정하면서 다시 일탈을 시도한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ovar

1949년 스페인 출신으로 어렸을 때 수도원에서 공부하였지만 오히려 근처 영화관에서 더 많이 배웠다. 20살이 되기도 전인 1967년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하고 마드리드로 상경했지만, 독재정권으로 인해 영화학교가 폐쇄되고 전화 회사에서 12년 동안 일하면서 돈을 모아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첫 장편영화부터 “카르멘 마우라”와 협업하였고 1988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로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그녀에게>로 아카데미 각본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등을 받았고 <귀향>으로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남성 감독임에도 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파고드는 작품세계는 단순히 남성의 시각으로만 여성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당대 여성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또는 폭력)을 포함하고 있다. 영화에서의 시대적 문제도 결국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으로, 스페인의 색이 진하게 스며든 영화를 만들면서도 가장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다.

대표 수상으로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1988) : 스페인 고야상(작품상, 각본상)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 칸 영화제(감독상)
그녀에게(2002) : 미·영 아카데미(각본상)
귀향(2006) : 칸 영화제(각본상), 유러피안 필름 어워드(유럽 영화상, 감독상)
페인 앤 글로리(2019) : 스페인 고야상(감독상, 각본상)




알모도바르의 사람들 (배우)

왼쪽부터)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사 파레데스, 카르멘 마우라

페넬로페 크루즈 Penelope Cruz : 1974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 1997년 <라이브 플래쉬>를 시작으로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브로큰 임브레이스>에 참여했고 <귀향>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단체)을 받았다. 최근작으로는 <페인 앤 글로리>, <패러렐 마더스>가 있다.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1946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 1983년 <나쁜 버릇>을 시작으로 <하이 힐>,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내가 사는 피부>에 참여했고 <비밀의 꽃>에서의 명연기로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카르멘 마우라 Carmen Maura : 1945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 감독의 데뷔작부터 참여했고 1988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80년대 작품 대부분에서 주연을 맡았고 2006년에 <귀향>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단체)을 받았다.


 

상영시간표





상영작 예고편 모음





상영작












 



 

2022 씨네아트리좀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별기획전
주최·주관 : 씨네아트리좀, ACC프로젝트
후원 : 해피송, Studio dhL, 찬란

씨네아트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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