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소한 슬픔

드라마ㅣ캐나다ㅣ102분ㅣ2023ㅣ15세 관람가

감독 마이클 맥고완ㅣ출연 알리슨 필, 사라 가던, 메어 위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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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당연한 사실 ‘우리 모두는 죽는다’

“그런데 왜 다들 죽으려고 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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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작가라면서 글 한 줄 쓰는 것도 힘겹고, 이혼 위기로 엉망진창인 동생도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다정한 남편에 해외순회 공연까지 다니는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인 자기가 도대체 왜?

아빠처럼 그렇게, ‘똑같이’ 죽고 싶었던 거야?

그러고도 정신 못 차리고 엄마, 형부 몰래 ‘스위스’로 데려다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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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왜 죽고 싶은 걸까? 자살할 사람은 정해져 있는 걸까?

언니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시처럼,

‘나의 사소한 슬픔’을 그 누구에게도, 나에게조차 토해낼 수 없었던 걸까?